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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목사’를 고르는 법 14가지

[크리스찬북뉴스 서평] 목사를 분별하고 선택하는 그리스도인 |

조회 548|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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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 고르는 법

윤한석 | 홍성사 | 236쪽 | 11,000원

 

‘목사를 고르는 법’은 상당히 충격적인 제목이다. 손재익 목사는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좋은씨앗)?>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두 주제는 현 교회 상황에 대한 냉철한 자세를 독자에게 요구한다.

 

<목사를 고르는 법>의 저자 윤한석 역시 목사이다. 이 책은 “저는 목사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목사가 목사를 고르는 법을 집필한 것이다. 통렬한 자기반성의 고백이고,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포스트모던 사회를 넘어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교회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과거를 유지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깝기도 하다. 시대를 역행시킬 수 있는 능력은 어떤 정복자나 성인(聖人)도 없었다. 하지만 시대를 순응하는 것과 순행시키는 것은 다르다.

 

구약과 신약 성경에서도 참 선지자, 사도, 참된 교사를 분별하라고 명령했다. 기독교에서 권위는 가르치는 내용에 있지, 위치에 있지 않다.

 

목사를 분별하는 법은 곧 설교를 분별하는 법과 같다. 그러나 설교 분별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설교를 분별하지 못하더라도, 목사를 고를 수 있다. <목사를 고르는 법>에서는 그러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목사를 고르는 법>의 저자는 가짜 목사, 거짓 선지자가 훨씬 많다는 비관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진짜 목사가 있기 때문에 두려워할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데 진짜 문제를 저자가 매우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가짜 목사(전문가)를 분별해야 할 사람이 비전문가라는 현실이다.

 

<목사를 고르는 법>은 비전문가가 어떻게 전문가를 분별할 것인지에 대한 매우 현실적인 방안을 제공한다. 그것도 목사가 말이다. 마치 장사치가 자기 본전을 말해주는 것이고, 식당 주인이 레시피를 알려주는 것과 같다.

 

그래서 <목사를 고르는 법> 3부에서는 ‘선택과 책임’이라는 현실적이고 인격적인 문제를 제시한다. 인격적이라는 것은 맹목적이고 추상적인 발상으로 교제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목사의 경제적 문제를 마지막에 제시했다.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비용이라는 제시로 마감했다. 좀 더 통렬한 제시가 있었다면 더 자극을 주었을 것이다.

 

저자는 진짜 목사의 모델을 14가지 소개했다. 저자는 목사가 취할 모형으로 예수님을 제언했다. 그리고 성도들이 목사에게 예수님의 모습을 요구하도록 제언했다.

 

저자는 교회의 여러 실제 상황들을 예로 들면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상황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것이 우리 전체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저자의 제목은 ‘좋은 목사를 고르는 법’이 아니라 ‘목사를 고르는 법’이다. 가짜 목사가 아닌 목사가 좋은 목사일 것이다. 목사는 모두 좋다. 다만 가짜 목사가 나쁠 뿐이다. 그 목사를 선택하는 것은 이제 성도의 몫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하면서 마지막에 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기 모습을 제시했다. 그리고 목사 후보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교회의 주이신 예수께서, 한 그리스도인을 목사로 세워 자기 사자(使者)로 세움(계 2장)은 너무나 신비한 모습이다.

 

어떻게 동일한 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사자로 교회에 존재할 수 있을까? 그 그리스도께 보냄받은 사자를 고르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성취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목자는 자기 양을 알고 양은 자기 목자를 알기 때문이다(요 10:3-5, 14).

 

<목사를 고르는 법>은 목사가 되고자 하는 목사에게, 목사가 되려는 목사후보생에게, 목사를 찾는 성도들에게 긴요한 내용이 될 것이다.

 

고경태

크리스찬북뉴스 운영위원, 광주 주님의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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