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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 팩트풀니스

[크리스찬북뉴스 서평]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

조회 413|2019-03-29

책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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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이창신 역 | 김영사 | 474쪽 | 19,800원

 

어떤 일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 그것은 학력이나 어느 지역 출신이냐도 아니고, 진보나 보수냐 하는 차원도 넘어선다.

 

은연 중에 갖고 있는 편견과 오해, 고정관념 등이 자신이 가진 지식을 넘어 자리할 때 사실이 아닌 잘못된 것을 사실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한 오류는 잘못 알고 있다는 차원을 넘어서, 그 사람의 판단과 행동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잘못된 사실을 갖고 있는 이가 지도층이나 영향력 있는 이들일 경우,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예산 집행과 행동으로 말미암아 비효율적 결과를 낳게 되고, 어떤 때는 부정적 영향과 문제를 발생시킬 때도 있다.

 

더구나 이 시대는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관점으로, 과도한 두려움과 공포를 사람들에게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팩트풀니스>의 저자는 부제에서 언급하듯, 이 세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비관적이지 않고 희망적이며, 인류가 힘써온 노력들이 헛수고가 아니라고 말한다.

 

책 초반부터 13가지 질문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과 실제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세상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실 독서 초반 이런 이야기를 읽었을 때, 저자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지금 우리가 접하는 문제들을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김으로써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모든 일들을 피상적이고 낙관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실제 자료와 통계를 통해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제목에서 말하듯 ‘팩트풀니스(factfulness)’, 곧 사실 확인성이란 말처럼 사실에 근거해 우리의 현실을 직시할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가진 통념과 일부의 지식, 또는 시간의 간극이 큰 자료들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왜곡해 볼 때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 믿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에게 수많은 공적 자료들을 통해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오류들을 다시 돌아보도록 힘쓴다. 우리가 갖기 쉬운 10가지 비합리적 본능들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가진 편견의 문제를 지적하고, 세상을 희망적 전망으로 새롭게 보도록 돕는다.

 

물론 이것이 우리에게 닥친 문제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외면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며, 저자의 낙관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대되는 것은 저자 자신이 오랫동안 세계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유관단체를 만들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가 단순히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실에 근거해 지금 우리가 속한 세상을 제대로 적시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고자 노력하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이 책을 집필하던 중, 저자는 세상을 떠났다. 평생 세계 곳곳에서 힘써왔던 그였기에, 이 책은 더더욱 faithfulness(신실) 하다고 할 수 있을 듯싶다.

 

문양호 목사

크리스찬북뉴스 운영위원, 함께만들어가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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